앙리 마티스 특별전 정보
23년 6월 27일부터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까지 앙리 마티스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 일정이 며칠 남지 않았기에 아직 가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앙리 마티스 특별전의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앙리 마티스 특별전은 마티스 서거 70주년 특별전으로 LOVE&JAZZ라는 주제로 전시중입니다. 앙리 마티스의 작품 판화, 아트북, 포스터 등 150여 점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되어있는 이번 특별전은 마티스의 인생 후반부를 엿볼 수 있으며, 인생 후반부의 변화하는 마티스의 작품 세계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작품만을 눈으로 보는 전시회가 아닌, 미디어 아트, 영상, 오마주 작품 및 다양한 체험도 제공되고 있어 마티스의 작품 세계를 오감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복합 전시회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서 한정판 아티스트북과 오리지널 포스터도 볼 수 있다고 하니 아래 정보 참고하시어 평소 관심이 있었던 작가라면 특별전 종료 전에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전시기간 및 시간 정보는 6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입장마감 : 오후 7시)이고, 휴관일은 없습니다. 11월27일부터 12월17일 사이에 온라인에서 예매하면 5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고 관람권과 도룩 패키지가 포함된 패키지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고있어 좋은 기회로 티켓 구매도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앙리 마티스
20세기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인 앙리 마티스는 1869년 12월 31일 프랑스 지방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마티스의 어머니는 화가였는데 이로 인해 마티스는 가난한 가정이었지만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에게 예술에 대한 영향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마티스는 처음에는 법률 사무원으로 일했지만,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법조계를 포기하고 1891년 파리로 가서 미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초기의 그의 작품들은 전통적인 학풍의 영향을 많이 받은게 보이지만, 이후에 점차 다양한 예술적 실험을 통해 점점 그만의 화풍을 선보입니다. 20세기 초, 색채와 붓질을 대답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예술가 집단인 야수파와 관련이 있는데, 마티스는 앙드레 데랭, 라울 뒤파와 같은 예술가들과 함께 야수파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이 시기에 마티스는 '모자 쓴 여자'라는 작품을 선보이는데, 그의 대담한 색채 사용과 역동적인 붓 놀림은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이후에도 마티스는 예술가로서 계속 진화하면서, 그만의 활기찬 색상, 우동적인 선, 그리고 움직임의 감각을 특징으로 하는 독특한 스타일을 개발했습니다. 색채에 대한 그의 도전은 조각, 도자기, 스테인드 글라스를 포함한 다양한 매체로 그를 이끌었고 이러한 그의 작품은 현대 미술의 과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시기에 마티스는 작품 인생에 전환점을 맞게 되는데, 건강상의 이유로 온화한 기후의 프랑스 지방으로 이주하게 되고 그곳에서 마주한 지중해 풍경의 선명한 색상은 이 시기 마티스의 작품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후 마티스는 다양한 문화에서 영감을 끌어내며 모로코, 스페인, 미국 등 광범위한 여행을 계속하며 예술적 감각을 확장시키게 됩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여 마티스의 예술활동과 삶에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 시기에 그는 개인적인 예술을 하며 언더그라운드 아트 운동에 기여했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힘든 세월을 보내었지만 그는 예술 활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마티스는 건강이 더욱 악화되었고 이로 인해 침대에 누워 생활하면서도 예술 활동을 계속하였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게된 순간까지도 멈추지 않은 그의 예술혼은 마티스가 사망한 이후에도 유산으로 남아 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마티스의 작품은 전 세계 주요 박물관과 갤러리에서 기념되고 있으며, 현대 미술의 선구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메종 마티스
이번 앙리 마티스 특별전은 한국에서 최초로 그의 4대손이자 현 디자이너인 '장 마튜 마티스'가 패션 전문가 '엘리아나 디 모디카'와 함께 설립한 '메종 마티스'와 협업으로 진행됩니다. 메종 마티스는 2019년 프랑스 파리에 설립한 라이프 스타일 부티크로, 앙리 마티스의 예술 정신과 그의 가치를 그대로 담은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이번 특별전에서 메종마티스는 생동감있고 강렬한 색채의 마티스 작품들을 오마주한 작품을 한정판 에디션으로 제작합니다. 화병 시리즈와 테이블 웨어 14점을 볼 수 있어 평소 앙리 마티스의 팬이라면 마티스를 오마주한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컷 아웃 재즈
앙리 마티스는 어린 시절부터 바이올린을 연주했던 재즈 애호가입니다. 러시 발레 역시 가까이 하면서 작곡에도 정통했던 앙리 마티스는 자신의 음악 세계를 그의 작품에도 녹여내었습니다. 고령의 마티스는 이젤 앞에 앉아있는것조차 힘에 부치게 되자 그림을 그리는 대신 종이를 오려 붙이는 '컷 아웃' 작품을 만들어 내는데, 생애 마지막 10년 동안 수많은 컷아웃 작품들을 만들게 됩니다. 이번 특별전은 앙리 마티스의 생애 후반부의 작품 세계를 볼 수 있는 만큼, 오늘날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재즈' 컷아웃을 아티스트북 형식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재즈'는 마티스의 컷 아웃 기법의 정점에 제작된 작품으로 작품의 주제는 재즈가 아니지만, 다양하고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인해 제목이 '재즈'가 되었습니다.
소개를 마치며
앙리 마티스의 색채와 화려한 그의 작품을 좋아하던 사람들에게 반가운 특별전 소식을 전달드렸습니다. 그의 4대손이 설립한 부티크와의 협업으로 한정판 제품들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어 더욱 반가운 전시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피카소가 자신의 유일한 경쟁자라 칭하며 그의 색채와 화법을 동경했다고 하니 앙리 마티스를 잘 몰랐던 분들도 이번 기회에 좋은 관람 하시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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